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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청주교도소 이전에 대한 지역 신문보도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6-08-07 조회수 : 9

수십년째 공약 단골손님 '청주교도소 이전'서원구 발전 발목 잡아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교도소 이전은 청주 시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다. 청주교도소, 청주여자교도소, 외국인보호소는 1978년 미평동에 자리 잡았다. 통합청주시 출범이후 지역에서 서남부권 발전의 큰 걸림돌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으로 대통령선거, 국회의원선거, 지방선거 등 모든 선거 때마다 단골 공약이나 현재까지도 제자리걸음에서 크게 나가지 못하고 있다. 반복되는 이전 공약 등으로 이른바 희망 고문만 하고 있는 셈이다. 지선 이후 이장섭 청주시장 당선인이 교도소 이전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다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충청투데이는 교도소 이전과 관련 그간의 상황과 해법을 찾아본다. <편집자주>

 

201471일 구 청주시와 구 청원군이 합쳐 도농통합시 형태의 통합청주시가 출범했다. 통합청주시 출범 이후 현재까지 흥덕구는 오송읍, 청원구는 오창읍, 상당구는 방서동 등 외곽을 중심으로 도시가 팽창하고 있다.

 

그러나 청주의 4개 구 중 서원구는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서원구의 발전을 가로막는 주된 원인으로 청주교도소가 지목된다. 교도소는 단일 시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청주여자교도소, 청주외국인보호소 등 대규모 법무 시설이 한데 묶여 거대한 구역을 형성하고 있다. 이들 시설을 합친 면적만 155983.

이 방대한 부지가 서남부권 생활권, 교통망 등과 함께 주변 부지의 효율적인 토지 이용과 체계적인 도시계획 수립의 걸림돌로 자리하고 있다. 교도소 반경 1이내 산남지구, 분평지구, 가마지구 등 아파트가 단지가 밀집해 있어 인근 고층에서 교도소 내부 시설이 보인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어 주변에 있는 7개 이상 학교와 충북도교육청 등은 교육 환경 측면에서의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교도소 이전은 선거철만 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단골 공약이 됐다.

 

대선부터 살펴보면 이재명 대통령도 선거 공약에 포함시켰고 정부 출범 후 국정 과제(충북도 지역 공약)에 반영했다. 총선에서도 해당 지역구인 서원구 출마자들에게 교도소 이전은 필수적인 약속이었다. 이장섭 청주시장도 6·3 지방선거에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 이 시장이 21대 서원구 국회의원 활동 때 최우선 공약 중 하나로 제시했고 당선 이후 법무부와의 협의를 주도했다. 민선 7·8기 지방선거 출마자나 당선자들도 앞다투어 이전을 약속해 왔다.

앞서 한동훈 국회의원(무소속·부산 북구)이 윤석열 정부 법무부장관 재임시절 청주교도소 이전에 큰 관심을 보여 지역의 기대치를 높였다. 지난 2022년 당시 한 장관은 청주교도소를 방문해 "굉장히 오래된 곳이고 과밀도가 높은 곳이다. 이전 문제까지 포함해서 해결 방안을 찾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수십 년간 여야를 막론하고 모든 선거에서 공약이 쏟아졌지만 막대한 비용 등 현실적인 장벽에 부딪혀 한치 앞을 나가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시가 대체 부지 압축을 완료하고 법무부와 사업 방식을 논의하고 있으며 국정 과제에도 반영되면서 이번에는 오랜 희망 고문이 끝날 수 있을까라는 지역사회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정치권의 약속과는 별개로 교도소 이전은 해법을 찾지 못해 시간이 흘러갈수록 지역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로 크게 자리 잡고 있다는 인식만 강하게 남고 있다. 이에 따른 시민들의 피로감도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출처 : 충청투데이(https://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32902)